티비에는 온통 자본가들의 시각이 철저하게 관철된 드라마만 나온다. 언제나 주인공은 재벌 2세이고, 드라마는 이들 주인공을 미화하고, 인간화한다. 착한 자본가와 나쁜 자본가가 등장하고, 재벌들의 경영권 승계 문제는 가히 드라마 상에서 선과 악의 대립구도로 묘사된다.